모카 네트워크: 오픈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신원 인프라
MOCA 3.0이 제시하는 디지털 신원의 미래
본 보고서는 타이거 리서치에서 작성되었으며, 모카 네트워크의 MOCA 3.0 비전과 오픈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신원 인프라 혁신을 분석한다.
TL;DR
디지털 신원의 파편화는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기회 상실과 비효율을 초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신원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상호운용 가능한 개방형 인프라가 필요하다.
최근, 모카 네트워크는 MOCA 3.0 비전을 발표하며 개방형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신원 체계를 재편하기 위한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모카 네트워크는 애니모카 브랜즈의 방대한 생태계(포트폴리오 540+)를 활용해 초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SK플래닛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신원 기반 생태계 확장의 실질적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 디지털 신원의 파편화: 잠재적 기회의 상실
오늘날 디지털 신원의 파편화는 사용자와 기업 모두에게 잠재적 기회 상실을 초래한다. 기업은 높은 가치를 지닌 사용자를 제대로 식별하지 못하고, 사용자들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 이러한 단절은 양측 모두에게 가치 창출의 기회를 놓치게 만든다.
이러한 문제는 웹2 산업의 타겟 광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메타(Meta)와 같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타겟 광고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를 선별하고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 광고는 플랫폼 내 제한된 사용자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타겟팅의 범위와 정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반면, 사용자는 여러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지만, 파편화된 디지털 신원으로 인해 각 플랫폼에서 제공받는 프로모션은 개별 플랫폼에 한정된다. 이러한 단절로 인해 결과적으로 양측 모두 잠재적 가치를 최대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의 범위를 웹3 산업으로 확장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웹3 프로젝트는 에어드랍을 통해 생태계 기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고자 하지만, 이는 쉽지 않은 과제다. 사용자들의 활동이 웹2와 웹3 전반에 걸쳐 분산되어 있어 단일 체인의 데이터만으로는 진정한 기여자를 식별하기 어렵다. 더욱이 웹3의 익명성과 탈중앙화 특성은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이탈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진다. 스타크넷(Starknet)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약 130만 개의 지갑을 대상으로 한 에어드랍은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실질적 기여자를 선별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네트워크 활동이 급격히 감소했다.
2. 디지털 신원 파편화의 근본적 원인
디지털 신원의 파편화는 웹2와 웹3를 포함한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다. 이 문제의 핵심은 디지털 신원의 관리 주체가 사용자가 아닌 각 플랫폼에 있다는 점이다. 이는 기술적 한계와도 맞닿아 있다. 각 플랫폼마다 디지털 신원이 서로 다른 기술적 스펙과 데이터 스키마로 구현되어 있어, 데이터의 공유와 연동이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알리바바, 텐센트, FAANG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자사 플랫폼 내에서만 독점적으로 관리하며 이러한 단절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구조적 문제는 앞서 살펴본 잠재적 기회의 상실을 넘어 실질적인 불편과 가치의 왜곡을 초래한다. 사용자는 동일 인물임에도 각 플랫폼마다 새로운 계정을 만들고 활동 이력을 반복해서 쌓아야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이렇게 쌓인 데이터의 가치가 플랫폼에 독점된다는 점이다. 구글, 메타 등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해 연간 수백억 달러의 광고 수익을 얻으며, 레딧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판매하는 것만으로도 분기 수백억 달러라는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정작 데이터의 주체인 사용자는 이러한 기회로부터 소외되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중심으로 디지털 신원 체계를 재편할 필요가 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상호운용 가능한 개방형 인프라가 필요하다.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는 이러한 도전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3. 모카 네트워크: 오픈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신원 인프라
모카 네트워크는 최근 'MOCA 3.0'을 통해 오픈 인터넷을 위한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 비전을 발표했다. 개방형 신원 인프라를 통해 기존의 단절되고 파편화된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통합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모카 네트워크가 제시하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는 다음 세 가지 특징을 기반으로 한다.
3.1. 에어 키트: 계정, 신원 통합 관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
모카 네트워크의 에어 키트(Account, Identity, Reputation, AIR)는 특정 블록체인에 종속되지 않고(Chain-agnostic)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계정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높은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신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어 키트는 계정과 아이디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작동한다. 아이디는 사용자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능적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며, 계정은 사용자의 신원과 활동을 통합하는 중심 축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모카버스(Mocaverse)’의 모카 아이디(MOCA ID)와 축구 플랫폼 ‘원풋볼(OneFootball)’의 풋볼 아이디(FOOTBALL ID)는 각각 독립적인 아이디를 유지하면서도 동일한 ‘에어 계정(AIR Account)’로 연결된다. 현재 모카 네트워크는 10억 명 이상의 잠재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단일 계정으로 여러 생태계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에어 키트는 임베디드형 계정 시스템으로, 웹2 서비스에서도 자연스러운 온체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텔레그램의 톤(TON) 생태계나 그랩(Grab) 서비스가 자체 앱 내 지갑을 임베딩한 것처럼, 각 서비스는 에어 키트를 활용해 앱 내 웹3 계정을 탑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소셜 로그인처럼 간편하게 웹3 지갑을 생성하고, 복잡한 블록체인 주소나 프라이빗 키 관리 없이도 온체인 활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가스비 대납, 크로스체인 트랜잭션 등의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킨다.
3.2. 자격 증명 시스템: 사용자 데이터 주권을 위한 인프라
모카 네트워크는 개방형 통합 계정 시스템에 더해 자격 증명 체계를 도입한다. 이는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중앙화된 플랫폼의 제약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카 네트워크는 사용자 자격 증명(Credential)의 발행, 저장, 검증 과정을 지원하며, 자격 증명 데이터는 탈중앙화된 데이터 저장소(Decentralized Data Storage)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사용자는 해당 저장소 내 보관된 자격 증명에 대한 접근 권한을 직접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모카 네트워크는 이를 ‘탈중앙화된 개인용 구글 드라이브’로 비유한다.
더불어 모카 네트워크는 위변조 방지(Tamper-proof)와 영지식 증명 기술(Zero Knowledge Proof) 기술을 통해 데이터의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또한, 레이어제로(LayerZero)나 웜홀(Wormhole)과 같은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을 통해 자격 증명의 생태계 간 이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환경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하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모카 네트워크는 zkTLS 기술을 도입해 웹2 환경의 데이터를 온체인에서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웹3뿐만 아니라 웹2의 데이터까지 통합해 더 포괄적인 디지털 신원을 구축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웹2와 웹3 간의 단절된 데이터 환경을 연결하고, 사용자 중심의 포괄적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3. $MOCA: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끄는 토큰 시스템
MOCA는 모카 네트워크의 유틸리티 및 거버넌스 토큰으로, 생태계 전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파트너사들은 MOCA를 스테이킹하거나 수수료로 지불하여 자격 증명을 검증하며, 이를 통해 생태계의 경제적 이익을 공유받는다. 사용자에게 MOCA는 결제 수단이자 네트워크 활동 및 평판에 따른 보상 수단으로 활용된다.
MOCA를 중심으로 한 플라이휠 효과는 생태계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사용자는 네트워크 활동에 따른 보상으로 MOCA를 지급받으며, 이는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낸다.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파트너사들의 자격 증명 검증 요청과 수수료 지불이 늘어나고, 이는 MOCA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킨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파트너사와 사용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네트워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 보상은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화된다. 모카 네트워크는 코인리스트와 함께 규제 준수 토큰 런치패드 ‘모카 리스트(Moca List)’, 스테이킹 참여자를 위한 보상 프로그램 ‘모카 드랍(Moca Drop)’를 운영 중이다. 추가로, 매직에덴과 협력해 NFT 런치패드인 ‘매직 모카(Magic moca)’를 준비 중이다. 특히 모카 드랍은 사용자가 자신의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파트너 프로젝트의 이벤트나 에어드랍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카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보상 프로그램 외에도, 파트너사들은 모카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보상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확장된 형태의 보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4. 모카 네트워크 적용 사례: SK플래닛 파트너십
최근 모카 네트워크와 SK플래닛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신원 인프라의 실질적인 구현과 활용을 보여준다. SK플래닛은 통합 마일리지 플랫폼 'OK캐쉬백(OK Cashbag)'과 종합 앱테크 플랫폼 '시럽(Syrup)'을 웹3 생태계와 연결하기 위해 모카 네트워크의 에어 키트를 도입하고, MOCA 코인을 보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의 포인트와 마일리지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며, 여러 플랫폼에서 통합적이고 유연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모카 네트워크의 범용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커피 바우처를 구매하고 OK캐쉬백 포인트와 $MOCA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MOCA는 범용 계정에 축적되어 시럽 앱이나 다양한 OK캐쉬백 가맹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동일한 계정으로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도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가맹점들은 사용자의 자격 증명과 활동 이력을 확인하여 통합된 서비스 환경에서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참여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 키트는 포인트, 자격 증명, 토큰을 즉시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은 검증된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으며, 플랫폼은 통합된 서비스 환경에서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5. 애니모카 브랜즈를 활용한 생태계 가속화 전략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도는 웹3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POAP(Proof of Attendance Protocol), EAS(Ethereum Attestation Service)와 같은 프로젝트들은 사용자의 신원과 활동 증명에 있어 우수한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들 프로젝트는 공통적으로 초기 생태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사용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신원 인프라의 성공이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효과를 통한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모카 네트워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애니모카 브랜즈의 기존 생태계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540개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방대한 생태계는 모카 네트워크의 초기 생태계를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모카 네트워크의 총 잠재 사용자 규모는 약 10억 명 이상에 이른다. 이는 텔레그램의 톤(텔레그램, 9억 명), 마이애니메리스트(MyAnimeList, 1,800만 명), 축구 플랫폼 원풋볼(OneFootball, 2억명), 애니모카 생태계(7억 명), 그리고 최근 합류한 SK플래닛(SK Planet, 2,800만 명) 등 애니모카의 주요 파트너사를 기반으로 구축된 방대한 사용자 네트워크에 기인한다. 이들 파트너사들은 단순 제휴를 넘어 에어 키트를 활용해 디지털 신원을 발급하고 모카 네트워크 생태계와 연동할 예정이다. 특히, 톤 생태계는 에어 키트를 활용해 디지털 신원을 발급하고 모카 네트워크와 연동함으로써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애니모카의 글로벌 확장은 모카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애니모카는 한국의 큐브 엔터테인먼트(CUBE Entertainment)와의 합작사 설립, 애니모카 브랜즈 재팬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 사우디 네옴시티(NEOM City)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모카 네트워크의 글로벌 통합 생태계 구축에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 모카 네트워크의 미래, 디지털 신원에서 평판 경제로
모카 네트워크는 디지털 신원을 기반으로 ‘평판 경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신원 증명을 넘어, 사용자의 자격 증명을 기반으로 평판을 측정하고 이를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모카 네트워크의 파트너사들은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판 점수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모카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판 시스템은 디파이(DeFi)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디파이는 개인의 신용보다는 자산 담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과도한 담보 요구가 시장 확장의 제약이 된다. 모카 네트워크는 파트너사들이 사용자의 자격 증명 리스트를 요청하고, 이를 활용해 평판을 측정해 전통 금융처럼 신용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담보 부담을 줄이고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렌딩 프로토콜에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사용자가 높은 평판 점수를 보유하고 있다면, 더 낮은 담보와 이자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평판 시스템은 인공지능 시대의 과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X와 디스코드와 같은 플랫폼에서 AI가 생성하는 콘텐츠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aixbt와 같은 AI 에이전트는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작업은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모카 네트워크는 디지털 신원과 평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뿐만 아니라 물리적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객체들의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에이전트와 사용자 간의 평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분산화를 촉진함으로써, AI 에이전트의 채택을 가속화하고 완전 자율 인터넷(Fully Autonomous Internet)의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모카 네트워크는 디지털 신원을 확장해 신뢰 기반의 평판 경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7. 마치며
모카 네트워크는 단계적인 발전을 거쳐왔다. 2023년 MOCA 1.0은 모카버스 NFT 민팅으로 커뮤니티 구축에 집중하였으며, MOCA 2.0은 모카 아이디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생태계를 확장하였으며, MOCA 3.0에서는 디지털 신원 인프라 구축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발전하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과 여러 도전 속에서도 꾸준히 로드맵을 이행해온 결과, 현재는 SK플래닛, 애니메리스트, 원풋볼과 같은 대형 플랫폼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원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있다.
모카 네트워크의 다음 단계는 더욱 개방적이고 탈중앙화된 생태계로의 전환이다. 모카 네트워크는 모카 DAO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참여를 확대하며, 개발자 생태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모카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과 같이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탈중앙화된 프로토콜로 발전하여,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모카 네트워크의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예를 들어, 유럽의 암호화자산시장규제(MiCA)는 zkKYC와 토큰 런치패드와 같은 규제된 사용 사례를 위한 온체인 자격 증명을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모카 네트워크의 비전과 일치한다. 모카 네트워크는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원을 제공하여 규제 준수를 돕는 동시에 디파이(DeFi), 엔터테인먼트, 교육과 같은 분야에서 활용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는 안전한 디지털 신원이 필수적이며, 모카 네트워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모카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변화와 혁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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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모카 네트워크(Moca Network)로부터 일부 원고료 지원을 받았으나,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의 결론과 권고사항, 예상, 추정, 전망, 목표, 의견 및 관점은 작성 당시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본 보고서나 그 내용을 이용함에 따른 모든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으며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그리고 적합성을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보증하지 않습니다. 또한 타인 및 타조직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거나 반대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법률, 사업, 투자, 또는 세금에 관한 조언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증권이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언급은 설명을 위한 것일 뿐, 투자 권고나 투자 자문 서비스 제공을 제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자료는 투자자나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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