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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스티스 파이낸스(Solstice Finance): 크립토계의 자산 운용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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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스티스 파이낸스(Solstice Finance): 크립토계의 자산 운용 플랫폼

전통 금융처럼, DeFi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전략을 운용할 수 있다면? Solstice Finance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Key Takeaways

  • 솔스티스 파이낸스는(Solstice Finance)는 기존 단일 전략에 묶인 DeFi 볼트의 한계를 벗어나 리스크와 수익구조가 다양한 전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

  • 현재 USX를 기반으로 eUSX 운용 중이며 이어서 곧 strcUSX, oUSX 공개할 예정

  • 솔스티스는 다양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전통 금융 출신의 인물들이 팀에 합류해 있다. 하지만 이제 크립토에서 지속적인 수익률을 증명 필요

  • 크립토에서 신뢰의 근거는 규제와 감사가 아닌 온체인 데이터의 투명성이다. 현재 eUSX의 수익 구조와 운용 규모가 외부에 완전히 공개되지 않는 점은 솔스티스가 넘어야 할 첫 번째 과제


1. 크립토에서 시작하는 운용 플랫폼

전통 금융에서 투자자는 금융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에 접근한다. 자산 종류와 레버리지 수준에 따라 상품이 나뉘고, 투자자는 자신의 리스크 성향에 맞춰 골라 담는다. 금융사는 이 상품들을 설계하고 운용하며, 투자자와 수익을 공유한다.

DeFi에도 이와 비슷한 구조가 있다. 볼트(Vault)라고 부른다. 투자자가 자금을 넣으면, 프로토콜이 이를 운용하고 수익을 돌려준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로토콜은 하나의 전략만 다룬다. 금융사로 따지면 판매하는 상품이 하나뿐인 셈이다. 투자자가 리스크를 조절할 방법이 없고, 시장 환경이 바뀌면 그 하나의 전략에 수익이 통째로 좌우된다.

그렇기에 솔스티스 파이낸스(Solstice Finance)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볼트 플랫폼(YieldVault) 안에서 여러 상품을 배치하고 자체 트레이딩 데스크가 직접 실행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외부 수익원을 조합하는 큐레이터 모델이 아니라, 전략의 설계부터 실행까지 하나의 팀이 담당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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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SX로 시작하는 투자

솔스티스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려면 기반이 되는 USX부터 알아야 한다. USX는 미국 달러와 1:1로 설계된 초과담보 기반 결제 레이어(settlement layer)로, 솔스티스 생태계에서 모든 수익 전략에 접근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증권사 계좌에 돈을 넣어야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듯, 솔스티스에서는 USX가 그 역할을 한다.

USX가 단순한 예치 수단에 그치지 않는 이유는 설계 방식에 있다. 솔스티스 내부 전략뿐 아니라 외부 디파이 앱과도 연결될 수 있는 기본 인프라로 구성되어 있다. 플랫폼 위에 다양한 전략을 얹을 수 있는 구조다.

이 USX를 YieldVault에 예치하면 본격적인 수익 구조가 작동한다. 예치 시 받게 되는 eUSX는 볼트 내 수익 풀에 대한 지분을 나타내는 토큰이다. 수익은 이자처럼 별도로 지급되지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eUSX의 가치 자체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반영된다. eUSX는 오프체인에서 실행되는 실물 수익 전략(real-world yield strategy)을 LST(Liquid Staking Token)로 온체인에 가져온 것이다.

현재 볼트는 하나의 델타 뉴트럴 전략을 운용하지만, YieldVault는 여러 RWA 수익 전략을 순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운용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3. 운용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솔스티스

세 가지 전략의 공통점은 USX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차이는 수익을 만드는 방식과 리스크 수준에 있다. 현재 운용 중인 것은 eUSX이며, 나머지 두 전략은 출시 준비 단계에 있다.

3.1. eUSX: 델타 뉴트럴 상품

eUSX는 솔스티스의 핵심 수익 상품이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USX를 YieldVault에 예치하면 eUSX를 받는다.

  2. eUSX를 들고 있으면 수익이 쌓인다. 지갑에 eUSX가 추가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eUSX 1개로 교환할 수 있는 USX 양이 점점 늘어나는 방식이다.

  3. 처음에 1 eUSX = 1 USX였다면, 수익이 쌓이면서 1 eUSX = 1.05 USX, 1.10 USX가 된다. USX 자체는 1달러를 유지한다.

  4. eUSX는 LST(Liquid Staking Token) 형태로 렌딩이나 유동성 공급 등 추가 DeFi 활동에 활용한다.

여기까지가 사용자에게 보이는 부분이다. 그러나 eUSX의 수익 구조는 온체인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없다. 솔스티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Accountable과 협력해 담보 비율과 지급능력에 대한 외부 검증을 제공하지만 커스터디 체계와 거래소 리스크 관리는 여전히 핵심 변수다.

솔스티스는 USX 스왑을 통해 받은 스테이블코인(USDT/USDC)을 외부 수탁기관(커스터디언)에 보관한다. 수탁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자산 보관에 특화되어 있지만, 미러링 기능을 함께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미러링이란 실제 자산은 커스터디언에 그대로 두면서, 거래소에서는 해당 잔고를 마진으로 활용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산 원본이 커스터디언에 남아 있는 구조이므로, 거래소가 파산하더라도 자금은 보전된다.

이 계정을 통해 솔스티스가 실행하는 핵심 전략은 델타 뉴트럴이다. 델타 뉴트럴은 현물 매수와 선물 숏 포지션을 동시에 보유해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을 서로 상쇄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펀딩피를 수취하는 전략이다.

다만 음의 펀딩비가 지속될 경우 수익이 줄어드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솔스티스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큰화 국채 수익과 스테이킹을 보조 전략으로 병행한다.

솔스티스는 해당 상품으로 TVL 356.79M 달러를 확보했다. 하지만 냉정하게 전략 자체는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에서도 이미 활용되어 온 방식이다. 솔스티스가 고유한 경쟁력을 갖추려면, 이후 공개될 차별화된 전략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3.2. strcUSX: 토큰화

strcUSX는 나머지 세 전략과 성격이 다르다. 크립토 시장의 수익원이 아니라, 전통 금융 시장의 공개기업 노출을 토큰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Strategy Inc.(구 MicroStrategy, 티커 STRC)의 우선주(preferred shares) 노출을 솔라나 DeFi에서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크립토 자산만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전통금융 자산을 섞어 수익원을 다각화하는 논리다.

3.3. oUSX: DeFi 레버리지

oUSX는 네 가지 전략 중 리스크가 가장 높고, 타겟 수익률도 가장 높다. 루핑(같은 자산을 반복 대출·예치해서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 재귀적 대출, 집중 유동성 공급, 수익 스태킹, 페그 차익거래 등 DeFi 고급 전략을 자동화한다. eUSX가 시장 중립(market neutral) 전략 기반의 정기예금이라면, oUSX는 레버리지를 활용한 고위험 투자 상품에 가깝다.

4. 운용 역량이 곧 경쟁력

strcUSX, oUSX는 모두 출시 준비 단계이며, 구체적인 실행 구조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솔스티스가 장기적으로 그리는 그림은 하나의 프로토콜 위에 다양한 수익 전략을 올려놓는 것이다. 그러나 전략이 아무리 다양해도 결국 수익률로 증명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전략 실행의 상당 부분이 온체인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구조인 만큼, 이를 설계하고 집행하는 조직의 역량이 곧 프로토콜의 경쟁력이다.

솔스티스의 투자 운용은 솔스티스 자체 트레이딩 데스크가 직접 담당한다. 외부 운용사에 위탁하지 않고 전략의 설계부터 실행까지 하나의 팀이 직접 담당한다. 실제로 RockawayX 같은 볼트 큐레이터가 솔스티스의 수익 전략을 자신의 큐레이션 볼트에 편입하고 있다. 많은 볼트가 외부에서 수익을 소싱하는 반면, 솔스티스는 그 소싱의 대상이 되는 구조다.

이 데스크를 이끄는 CIO Stuart Connolly는 BlueCrest Capital과 Oceanwood Capital 등 대형 헤지펀드에서 트레저리 운용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한 인물이다. 스왑, 레포, 마진 관리 등 솔스티스가 구사하는 델타 뉴트럴 전략과 직접 맞닿는 영역에서 경력을 쌓았다. 나머지 구성원도 글로벌 투자은행, 헤지펀드, 기관급 디지털 자산 거래소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스티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크립토 네이티브 팀이 전통금융을 배워 만든 조직이 아니다. 전통금융 헤지펀드의 데스크가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옮겨 온 형태에 가깝다.

하지만 경력이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들이 공개한 36개월 트랙레코드(2025년 9월 기준 연환산 IRR 13.96%, 샤프비율 7.05)는 실제 성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다만 이후 운용 기간이 길어지면서 IRR은 13.8%, 샤프비율은 6.6으로 조정되었다. 펀딩레이트 환경이 바뀌면 수익률도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실제 숫자가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수치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유지될 수 있는지는 계속 검증이 필요하다.

5. 솔스티스의 불 케이스

솔스티스의 불 케이스는 USX가 솔라나 디파이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잡고, 그 위에 다양한 전략과 외부 앱이 연결되며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되는 시나리오다.

솔라나 디파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다양한 수익 전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운용하는 구조는 아직 뚜렷한 선례가 없다. USX가 이 공백을 메운다면, 파트너 디파이 앱들이 USX와 이를 기반한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채택하는 방향으로 생태계가 확장된다. 인프라가 먼저 깔리면 그 위에 서비스가 쌓이고, 서비스가 쌓일수록 USX의 쓰임새는 넓어진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려면 세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1. 파트너 생태계가 실질적인 유동성 유입으로 이어져야 한다. 현재 Raydium, Orca, Marinade 등 솔라나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과 유동성 통합이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파트너 수는 50개를 넘어섰다. 또한 이를 통해 실제 SLX 수요가 늘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2. 추가 전략이 예정대로 출시되어야 한다.

  3. strcUSX, oUSX가 시장에서 실제 수요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운용 플랫폼으로서의 구조가 완성된다.

  4. 트랙레코드가 유지되어야 한다. 파트너가 늘어날수록 2차 시장의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과제가 된다.

이 조건들이 모두 충족된다면, USX는 솔라나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가장 먼저 거치는 기본 금융 레이어가 된다. 솔라나 생태계가 커질수록 USX로 흘러드는 자금도 함께 늘어나고, 그 위에 얹힌 수익 전략의 규모도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결국 솔스티스의 가치는 개별 전략의 수익률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유동성이 이 운용 플랫폼을 거쳐 가는지로 결정된다.

결국, 세 가지 조건이 하나씩 채워지는지가 솔스티스의 불 케이스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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